연안부두 횟집 가격대비 잘 모르겠어요

연안부두 횟집 가격대비 잘 모르겠어요 ..

 

지난주 간만에 회가 땡겨서 인터넷 폭풍검색을 하다 인천 연안부두 횟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먹음직스러웠고 호평이 자자 해서 속는셈 치고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녁 7시쯤 도착했나? 많은 차들과 사람들이 보였고 그냥 아무데나 들어갔습니다.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다 비슷할꺼라는 예상하에...

 

 

 

 

메뉴판은 찍지 못했지만 2인이 먹을수 있는 우럭 8만원짜리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한두가지 밑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어느덧 한상에 차곡차곡 쌓였고 60여가지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먹을만한것들이 있었습니다.

 

둘이 먹기엔 상당히 부담되 보였지만 그렇게 먹을만한것들이 많지 않기에 안먹는건 따로 빼놓고

몇가지만 흡입했습니다.

 

연안부두 횟집 오면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 하니 입이 짧으신분이거나 맛을 엄청 중시 하는분들이라면

약간 비추하고 싶습니다.

 

전 그냥 호기심으로...ㅋㅋ;; 그러기엔 8만원은 컸다..

 

 

 

 

 

메인 요리인 우럭회가 나왔는데 두껍게 잘 잘라져 있었습니다.

 

연안부두 횟집이 저처럼 소문만 듣고 온분들이 많은지 가게 내부는 엄청 어수순했고 입으로 먹는지 코로먹는지

분간이 안되었습니다.

 

 

 

 

 

수많은 밑반찬중에 그나마 해산물 몇개는 괜찮았습니다.

 

산낙지를 그다지 좋아하는편은 아닌데 여긴 좀 야들야들하니 좋았죠.

 

 

 

마지막 막타로 우럭매운탕이 나왔는데 매콤하니 좋았습니다.

 

공기밥 하나 주문했는데 1000원 내야 하는점이 아쉽긴했지만 맛으로 커버 된듯 ㅎㅎ

 

와이프는 중도 포기하고 혼자 꾸역꾸역 먹었네요.

 

연안부두 횟집은 술을 마실분들은 괜찮겠지만 저흰 그냥 그런거 없이 먹어서 그런지

좀 밍숭맹숭 했습니다.

 

가격은 8만원 짜리였지만 그냥 조용하니 참치집이나 갈껄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