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남 과연 오타쿠의 사랑이 이루어질까?

10년이 넘은 옆나라의 영화입니다.

 

드라마로도 나오긴 했지만 캐스팅으로 봐서나 줄거리로 봐서 간단명료하게 극장판이 깔끔했던거 같습니다.

 

오타쿠의 단어뜻은 잘 모르겠지만 만화케릭터나 게임을 완전 사랑하는분들을 지칭해서 말하는걸로 대충알곤 있습니다.

 

저도 어릴적부터 가정용게임기는 거의다 있었는데 애니는 잘 안봤습니다.

 

 

 

약간은 무미건조하고 젊은이답지 않은 의상으로 생활하는 오타쿠 청년 남주인공과

 

엘레강스? 머 고급스러운느낌의 여주인공이 어느날 한 지하철에 타게 됩니다.

 

물론 이때까지는 전혀 모르는 인간임..

 

그 안에 술취한 아자씨가 여주에게 찝적거리며 진상짓을 하는데..

그때 남주가 용기를 내어 그만하라고 말리며 전차남이 시작을 하게 됩니다.

 

용기를 내어 말린 그 청년에게 여성은 선물로 값비싼 에르메스 컵세트를 보내고

남자는 한눈에 반하여 이 여성에게 만남을 권합니다..

 

이때 오타쿠의 용기만으로 얘기했던건 아니였습니다.

 

어느 솔로 채팅방 같은곳에 자기 얘기를 남긴 오타의 얘기를 보게된

조연분들이 이에게 대쉬하라고 엄청 용기를 심어주게 되는데..

 

이들의 조력이 없었다면 이 전차남의 존재는 없었을껍니다.

 

 

 

 

우울한 외모로 피규어와 게임등으로 온방을 가득채우는 그는.. 미키(여자)를 만나며

하나씩 업그레이드 되어갑니다.

 

외모,행동,말투 등등 .. 솔직히 이 부분으로 용기를 얻은분들도 은근 계실듯?..

 

전차남 초반에는 진짜 우울한 분위기로 이어갑니다.

 

 

 

 

 

하지만 이 전차남이 에르메스녀를 만나며 변신해가는 모습이 너무 괜찮았고 

왠지 모를 그녀의 상큼함과 차분한 말투가 러블리 했습니다.

 

좀 깔끔함? 느낌 좋은 영화라고 표현하는게 맞겠네요..

 

찌질남이 핸섬가이로 변신해가는 모습은 저에게도(?) 많은 희망을 심어줬습니다.;;

 

결혼전에 봤음..! 5년된듯?

 

 

 

 

얼마전까지만 해도 오타쿠라 불리는 그가 전차남으로 변신하며 그녀의 사랑을 얻고자 노력하는 모습들...

 

애틋함과 사랑스러움이 상당히 뭍어나오는 영화 였죠... 조력자들의 감초역할과 주인공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들에서

감동도 살짝 받았지만..

 

영화의 엔딩까지 보고서는 약간의 허무함도 느껴지긴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그런걸까?

 

그래서 일드 전차남까지도 마스터 했습니다;;

 

일빠는 아닌데 막장드라마보다는 해피엔딩이랄까? 머 그래서요...ㅎㅎ

 

전차남 주제도 신선한 편이였다고 느껴지구요....

 

 

 

 

전차남 초반에 찌질남으로 등장했던 배우의 이름은 야마다타카유키 이고 83년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백야행'에 출연했고

 

정말 재밌게 본 학교전투물인 '크로우즈'시리즈에서도 대가리로 나와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근데 완전 이상하게 등장했다니...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머리스타일이 중요한듯..

 

나 오늘 머리 잘랐는데 호섭이 같네요 ㅠ.ㅠ

 

 

 

 

 

전차남의 러블리한 그녀의 이름은 나카타니미키 이며 76년생으로 나이는 좀 있습니다.

 

최근에 일드로 나온 '결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겁니다' 에서는 여성스러움과 또 다른 모습으로

그녀를 잘 어필했습니다.

 

이 드라마 역시 다 봤음 ;;; 출연자에 따라 보는 편이라서 ;;

 

10년이 지난 그녀의 얼굴은 세월의 흐름이 약간 느껴지지만 더욱 성숙해진? 표현이 맞나 모르겠네..

머 여튼 아름다움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전차남 독특한 주제이지만 많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단어 사랑을 잘 표현해주지 않았나싶네요..

 

전 생긴건 안그런데 은근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라 ^^;;

 

여튼 시간내서 함 봐도 괜찮을꺼 같네용~ 드라마보다는 극장판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