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 발꾸락 족발 먹어봤어요

구로디지털단지 발꾸락 족발 먹어봤어요 남자셋이서..ㅋ

 

 

 

 

퇴근후 집에가기 아쉬워 사무실에 남아있던 동료와 함께 배채울거리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평소 점심으로 먹던 식당옆에 눈 여겨 보던곳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발꾸락 이라는 족발 체인점이였습니다.

 

생각나서 함 가보자 하고 총때를 매고 갔지요... 맛없으면 책임지라나 머라나 ㅋㅋ;;

 

 

 

 

 

 

 

발꾸락도 여느 족발집과 가격이 비슷했지만 약간 독특했다고 해야하나? 다른 메뉴와 함께 섞어팔기도 하더군요..

 

직원분에게 족발만 먹는게 나은지 아님 세트메뉴가 나을지 물어봤더니 set도 괜찮다 하더라구요.

 

하긴 같은것만 먹으면 입에 물리니깐 우린느 산더덕족발+꽃게수제비탕 3만냥짜리를 주문했습니다.

 

수제비 안먹어본지 정말 오래됬는데...

 

 

 

 

 

 

 

좀 이른시각이 아닌 7시쯤 발꾸락 구디점을 갔는데 손님이 몇테이블 있었습니다.

 

새로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했고 족발하면 떠오르는 약간 너저분한 이미지가 전혀 아니였습니다.

 

이왕이면 아저씨냄새나는 분위기도 좋았지만 일행 한분이 싫어해서 ㅋㅋ

 

발꾸락 족발 세트를 이름처럼 맛있기를 기대하며 ....

 

 

 

 

 

 

 

발꾸락 족발에 나오는 더덕이 군시절 산에서 파먹던 맛과는 좀 다르긴했지만 양념장이 맛있었습니다.

 

원래 군대에서는 뭐든 잘 먹을수 있잖아요? ㅎㅎ 훈련나가서 고참이 캐온 더덕을 껍질만 살짝 벗겨내고

별맛도 없는걸 씹어도 그 느낌이란...ㅎㅎㅎ 아 그립네요 ;;

 

김치도 나름 아삭하니 식감은 좋았지만 양념이 들 베여있는듯한? 숙성 부족? 머 그래도 시원한맛에~ㅎㅎ

 

 

 

 

 

이윽고 발꾸락 메인 족발이 나왔습니다... 양은 많지 않아보였는데 먹다보니 그다지 적지도 않더군요..

 

그 이유는 세트로 딸려오는 꽃게수제비탕 덕분이였습니다.

 

족발 색감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적당한 색깔과 약간은 쫀득한 그 느낌 나름 괜찮았습니다.

 

큰 뼈가 없고 작은것만 있어서 들고 먹기도 편했고...

 

 

 

 

 

 

족발도 보쌈처럼 김치를 말고 그 안에 야채와 마늘 그리고 쌈장의 조화는

 

씹는맛과 느낌이 상당히 나이스한편입니다.

 

족발도 역시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드디어 내가 가장 맛있게 먹은 구디 발꾸락의 내 메인은 수제비꽃게탕~~!

 

매콤하고 칼칼함과 은은한 게의 향이 좋았습니다.

 

수제비도 밥대용으로도 됬었고 .. 꽃게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더군요 ...

 

구로디지털에 있는 족발 체인점 발꾸락에서의 저녁은 대화분위기가 좋아서였는지 몰라도

가성비 괜찮았고 남자 3명이도 어느정도 양이 채워져서 전 백점 만점중 85 점 정도 주고 싶군요..

 

내가 머 미식가도 아니지만 그냥 완전 나만의 점수이니 그닥 신뢰 하실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발꾸락 이름이 맘에 들어서 나중에라도 더 갈지도 ....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