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훈트 보리와 동거한지 11년!
저에겐 아주 이쁜 여동생이 있습니다.그건 다름아닌 몸이 긴 닥스훈트 인데요 이름은 보리입니다.
11년전 어느 겨울날 동생과 난 강북쪽의 가정집에서 태어난지 50일된 깜직한 녀석을 처음 만나게 되었죠.
두녀석이 있었는데 하나는 깨물고 하나는 햟더군요..
순간 판단에 깨무는건 크면 위험할꺼 같다라는 판단에 온순하게 내손에 계속 침을 뭍히는 지금의 보리를 데려오게 됬습니다.
따뜻한곳을 좋아하는 닥스훈트는 우리가족 품에 안겨자는걸 엄청 좋아라 합니다.
우리집에 입양한지 3일만에 대소변을 화장실로 자동으로 들어가게끔 간식을 줘가며 훈련시켜서 지금도 다른집가도
어찌 아는지 알아서 잘 찾아가 볼일을 봅니다.
다만 '손' , '빵' , '안되' 등등의 기본적인걸 습득시키지 못해 좀 아쉽습니다 ;;
닥스훈트는 원래 오소리사냥견으로 낮은곳을 잘 들어가게끔 개량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긴몸과 짧은다리로 핫도그모양처럼도 생겼구요..;;
그래서인지 높은데서 아래로 뛰어내리고 하면 디스크도 잘 걸린다 하네요 ;;
각별히 주의 하셔야 할꺼 같아요. 저희같은경우는 쇼파와 바닥을 연결하는 계단을 설치해서
그리로 보리가 다니는데 안가르쳐줘도 지몸이 불편한걸 아는지 알아서 갑니다.
다른분들과 함께 사는 닥스훈트는 어떤지 몰라도 우리 보리는 식탐이 장난 아닙니다..
이건 머 씹지도 않고 삼켜버리니 멀 줄수가 없겠더라구요..
다행히도 잡식이 아닌 사료위주로 세끼를 먹이고 아주 가끔 먹을수 있는 간식을 주곤 합니다.
지난번에 집에 아무도 없을때 다용도실 문이 열어져 있었는데.. 우리가족이 먹고 봉지에 넣어놓은 닭뼈를
샘켜서 꽤 고생했습니다.병원에도 가고 ㅠ.ㅠ
그것말고는 11살이 된 지금도 잘 뛰어다니고 사람들을 엄청 좋아라 합니다.
다만 너무 집의 따뜻함에 익숙해져인지 추운곳으로 가면 엄청 ;;;
또 웃긴건 산책중 만나는 큰개한테는 막 달려들면서 지보다 작은 강아지한테는 쫄아서 내뒤로 숨습니다;;
소리도 어찌나 우렁찬지 그 작은 몸뚱이에서 ....
다만 여아인데 임신중절 수술을 시켰습니다...새끼를 낳으면 몸이 안좋아진다는 얘기가 있길래..오래토록 함께 살고자 하여
힘든 결정을 했었죠...비록 축복받은 출산은 하진 못했지만 항상 건강하게 지내는걸 보니
좋습니다.힘든일이 있어 집에 가면 젤먼저 반겨주는 녀석이니깐요 ㅎㅎ
닥스훈트 똘똘하고 하는행동도 너무 사랑스럽답니다.요즘 웰시코기도 비슷한 육체로 귀여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전 보리 견종이 더 러블리하네용 ^^
앞으로도 건강히 오래 살자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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