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볶음 마트표 엄청맵다
지난휴일 집 인테리어로 페인트칠을 좀 하고 마트에 갔다.원래는 오리나 치킨을 사러 갔는데 쩌기 사람들이 막 모여있길래
먼가 하고 가봤더니 쭈꾸미볶음을 행사한다고 100g에 1000원 가량에 세일가로 팔고 있어서 그냥 나도 줄섰다.ㅋㅋㅋ
솔직히 매운건 잘 못먹지만 왜 줄을 섰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ㅋㅋ
일단 볶아놓은걸 파는건 아니고 즉석으로 본인들의 레시피로 만든 양념고추장을 쭈꾸미에 비벼 볶음을 만들었다.
그러니 신선할꺼라 믿고 1키로 단위로 팔길래 그리샀다... 몸뎅이가 커보여서 괜찮아 보였다..
봉지를 열어 쭈꾸미볶음을 꺼내는 순간 코를 찌르는 매움이 확 느껴졌다...
아 난 이제 이걸 어케 먹어야 하는 걱정까지 생겼다...비록 땀을 많이 흘리지만 그래도 매운건 은근히 중독성이 강하기에
도전!!!!!
이제 후라에펜에 1키로 되는 쭈꾸미볶음 을 다 부어놓고 중불로 지글지글 끓인다 ...
생각보다 머리가 크군..흠.. 너무 오래 구우면 질겨질수 있으니 적당하니 굽는게 좋습니다..
아 근데 이게 냄새가 대박..완전 피x 쌀꺼 같은 느낌이라 .. .설탕 역할하는 올리고당을 살짝 넣었습니다..
와이프나 나나 완전 긴장의 도가니였습니다.ㅋㅋㅋ
아 안먹어도 될껄 굳이 사서 고생하네 이런생각? ㅋㅋㅋ 쭈꾸미볶음 니가 매워봤자 머 ..얼마나 맵겄냐...
그래도 쭈꾸미볶음이 맵다는건 기정사실이기에 우유로 먼저 위장보호막을 쳐주었다.
훗...이딴거 아무 의미없음을 그날 더욱 절실히 깨닭았다..
어느정도 보호는 되겠지만 매콤이 아닌 얼얼한 수준의 쭈꾸미볶음..
매운맛을 최소화 시키기위해 밥을 한 두공기 먹은거 같다.. 쭈꾸미볶음 너무 맵다.. 머지?이거..
땀은 거의 옷을 적신거 같다... 스트레스 풀리는건 잘 모르겠고 몸이 다음날 고생했다는거..ㅋㅋㅋ
근데도 지금 글쓰는 순간 또 먹고 싶은건 왜일까 ??? 마트표 쭈꾸미볶음 사러 퇴근후 가볼까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