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및 드라마

말죽거리 잔혹사 추억의 영화구나

친절남 2016. 3. 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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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거리 잔혹사 추억의 영화구나 ..

 

지금은 아마 양재동인가? 거기였었지.. 1978년이면 벌써 40년이 다 되가는 그 시절 지금의 60년초반대분들이 주인공이니 50중후반 분들에겐

추억의영화로 기억 될꺼 같다.

 

난 100% 공감할순 없지만 몇가지는 변함이 없기에 어설프게나마 그분들의 그리움을 느낄수 있다.

 

 

 

 

말죽거리 잔혹사 주인공은 권상우,이정진,이종혁,한가인 이 네명을 주축으로 묘한 갈등과 자존심 싸움 그리고 폭력이 어우러진 조합인데

 

내가 재밌게 본건 선도부였다.

 

나때는 그정도는 아니였지만 어느정도 파워가 있었지.. 근데 우리 학교에는 존재의 이유? 그냥 과시인걸로만 기억된다..

별 의미 없었던....

 

완전 매력남 권상우씨의 모든부분이 최고였지만 발음이 약간 짧은건 아쉬웠다. 평소에 모르겠지만 감정이 격해졌을때 일까???

 

이정진은 발음도 또렸하고 눈빛이 강해서 둘의 콤비플레이가 나쁘지 않았다.

 

 

 

 

 

 

말죽거리 잔혹사 에서 나의 마음을 가장 울렸던건 다름아닌 도시락 크크크

 

난 3학년때 엄마가 많이 먹으라고 두개씩 싸주셨다.. 그래서인지 매 쉬는시간마다 주구장창 먹었다.

 

애들것도 뺏어 먹어도 머가 그리도 배가 고픈지.. 요즘 학생들은 급식이라서 이런 추억은 아마 나중에 없을지 싶다.

 

각기 다른 반찬들이 어울려 입맛을 돋구게 하고 웃고 떠들며 신나게 밥을 먹었었는데..돌아가고 싶다.

 

군대 다시 가도 좋아..학창시절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ㅋㅋㅋ

 

 

 

 

 

 

 

말죽거리잔혹사에 나오는 교복을 입어본적은 없다. 나땐 완전 다른거 였으니..여름엔 하늘색;; 겨울엔 회색바지에 상의는 남색을 입고

다녔었지..옷이 다 같기에 신발이나 구두가 유행을 많이 했었죠.

 

교복의 장점은 옷 신경안쓰고 그냥 두벌로 주구장창 돌려입고 ㅋㅋㅋ

부모님도 신경안쓰고 .. 그래서 주말엔 좀 좋은 옷이 필요했었습니다.

 

내가 다닌 학교는 나름 강남권이여서 애들이 힙합바지 차림으로 많이들 입었고 나도 그랬는데.. 과거 사진을 보니 후훗;; 민망하기 그지없군요 ;;

 

 

그리고 엎드려뻗쳐 하고 선생님들한테도 많이 혼났죠..고3때는 우리반 내가 잠자는 넘버 2였으니깐요 ㅋㅋㅋ

1위는 등교 하교때만 눈을 뜨기에 도저히 그 자리를 넘볼순 없었습니다.

 

 

 

 

말죽거리잔혹사에서 이종혁씨가 선도부로 나오는데 아아~ 몸동작이 상당히 어색합니다.

액션이 약간...머 ...

 

첨에 봤을땐 몰랐는데 조진웅씨도 나왔네요~

 

내가 다닌 학교는 선도부의 존재가 미미했었는지 왜케 기억이 안나는지 모르겠네요.

 

어떤걸 선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닥 이였던거 같아요...실은 저도 거기 엄청 가입하고 싶었습니다만 어떠한 이유로

그냥 평학생으로...

 

 

 

 

 

 

무엇보다 말죽거리잔혹사에서 볼만했던건 마지막 권상우가 선도부를 때려눕히기 위해 몸을 단련시키는 장면입니다.

 

현란한 쌍절곤 돌리기와 튼튼한 근육질의 몸매는 ..같은 남자이지만 너무 부럽네요..

 

나도 운동한다고 깝죽데긴 했었지만 결국은 다 살로 ;;; 아아 우울해라 ㅠ.ㅠ

 

말죽거리잔혹사 그들을 이해할순 없지만 대충 어떠했었다라는 감정은 느끼게 해줬고 지금 학생들과는 많이 다르네요..

 

요즘은 스펙을 위해 뛰어놀아야할 시절에 힘들게 고생하니 안쓰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른말 틀린거 없죠... 공부할때가 가장 행복한거라고 .. 몇년 바짝 고생하면 창창한 미래들이 기다리니

그말에 동의하고 열심히 자기자신의 본분에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하면 좋은 결과가 돌아올껍니다.

 

나도 좀 들을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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