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일오비 노래 친구와 연인 좋다~
공일오비 노래 친구와 연인 좋다 ~!
015B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분들이라면 90년대 이들의 노래를 기억하고 있을것이다..
너무나도 오래된 .. 아니 잊혀질지도 모를....
하지만 난 아직 기억하고 있고 가끔씩 공일오비 노래를 듣는다..
장호일,정석원 형제와 그리고 객원싱어들.. 약간은 독특한 조합일수 있지만
워낙 뛰어난 분들이라 노래를 들음으로 행복함이 느껴지기도 했었다.
카세트 테이프를 반복하며 좋아하는 노래를 수없이 들었던 기억들...
어린나이에 연애도 모르는게 따라부르곤 했던 그 어색했던 느낌도...말이다.
지금은 가진 않지만 중고딩때 노래방에 가서 여러명이 엔딩곡으로 함께 열창한
공일오비의 '이젠 안녕' 이라는 노래 가사가 지금도 내 머리속에 선명하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이별은 싫다...하지만 아름답게 표현한 노랫말들이 생생하구나 ...
완벽한 복고풍 노래 '신인류의 사랑' 샤라라라~ 좋았지.
내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카세트 테이브 3800원 가량인가 주고 사서
아주 늘어질때까지 주구장창 따라부르다 엄마한테 공부하라고 잔소리 들었던 기억도 나고..
참 많이 많이 생각이 난다.
이젠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나의 육체는 늙어가지만 함께 늙어가는 공일오비 멤버들이 있기에
외롭지 않다? ㅋㅋㅋ 먼소리지 ;;;
갑자기 시인되는 느낌이네 ;;
공일오비 객원싱어 였던 가수 윤종신씨는 아직도 건재하다.
라디오스타 및 여러 프로그램에서 끼를 맘껏 발산하고 자녀셋의 아버지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거 같다.
내 느낌에 공일오비 없었다면 윤종신씨도 가수가 쉽게 되진 않았을꺼 같은 느낌도 살짝든다 ;;
머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니 이건 그냥 흘려들으셔도 좋다.
그냥 내 머리에 모든 메모리가 날 다시 과거로 돌아가게 해준다.
물론 예전시절에 빠져 허우적대진 않을것이다.
3집이였나 ? 아주 오래된 연인들 비록 처음 반주가 길어서 노래듣기를 포기하기도 했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남녀의 애정이 그냥 삶으로 변해버리는 가사가 조금은 서글프다.
물론 난 이제 연애 할 그게 아니여서 그런건 없지만 가삿말이 입에 쩍쩍 달라붙는다..ㅋㅋ
공감 100프로라 해야할까?
설레임은 나이가 들어도 언제나 마음 한편에 존재한다.
다만 현실속에서 잊고 살뿐이다...
앞으로는 물질도 중요하지만 행복을 목표로 살고 싶다.
이런 말 괜찮은지 모르겠다..
물론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사람들의 취향도 달라지겠지만
공일오비 같은 소소한 즐거움을 안겨주는 가수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요즘 노래들은 어렵다고 해야할까? 알아 듣기도 힘들고 머 좀 ... 아마도 내가 문제가 있는거 같다..ㅋ
아 맞다... 얼마전에 멀 보다가 공일오비 친구와 연인 이라는 노래를 우연스레 들었다.
그래서 최근들어 한 50번 들었다. 시간도 어마어마 하지만 가사도 좋고 듣기도 좋고 따라부르기도 좋고..ㅋ
함 들어보자.
위에 '이젠 안녕', '아주 오래된 연인들' 을 올려놨지만
무엇보다 좋아하는곡은 '친구와 연인' 이라는 사실!
중간에 윤종신형님이 나오는데 여전히 노래는 굿~!
이 형님은 공일오비 객원가수도 했지만 '너의 결혼식' 이 노래로 더 뜨지 않았나 싶다.
슬픈 노래 ㅠ.ㅠ ;;
아 오늘 먼말을 한지 모르겠다 ;;
눈알이 너무 아파서 그냥저냥 공일오비 노래만 눈감고 열심히 음미했다.
자 과거의 가수들에게로 빠져봅시다~~ ㅎㅎ